사조영웅전

사조영웅전

 

산하의 끝없는 대지 위로 검은 빛이 춤추고,
영웅들의 꿈이 하얀 구름 속에 피어나네.

그들의 소망, 높은 하늘로 승천하여
영원의 세계로 나아가리라.

강산이 봄을 맞이하여 푸르러지면,
꽃피는 꿈들은 더욱 선명해져 가네.

천둥과 번개, 거대한 폭풍이 몰아치더라도,
영웅의 꿈은 꺾이지 않으리.

그들은 검은 밤을 가르고,
무한한 산하를 순례하는 별이 되리라.

함성 속에서도, 고요한 밤하늘 아래에서도,
그 꿈들은 자유롭게 펼쳐지리.

산마루에서 바라보는 백운은,
영웅들의 뜨거운 소망을 담아내리.

영원히 불멸하는 그들의 꿈 속으로,
저 우리도 한 걸음 나아갈 때,

그 꿈의 길이 이끄는 대로,
무한한 가능성의 땅을 향해 나아가리.